Shelf: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소비 기반 소셜 네트워크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점점 더 획일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컨텐츠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나만의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혁신적인 앱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Shelf입니다.
Shelf란 무엇인가요?
Shelf는 사용자가 자신이 소비하는 미디어(영화, TV 프로그램, 책, 게임, 음악 등)의 ‘스토어프론트’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그들의 미디어 소비 습관을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볼 때의 진행 상태를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Koodos Lab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Jad Esber는 “현재 인터넷 문화가 셀피 게시에서 다른 사람의 미디어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Shelf는 우리가 진정으로 누군가에 대해 알 수 있는 방식, 즉 그들의 영화, 책, 음악 등 소비하는 컨텐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Shelf의 작동 원리
Shelf는 iOS 및 Android 앱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들은 Apple Music, Goodreads, Netflix, Spotify, YouTube 등과 같은 미디어 관련 계정을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개인화된 웹 페이지인 '디지털 선반'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표시할 수 있고, 심지어 TechCrunch 같은 웹사이트의 링크도 추가하여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Esber는 “사람들은 음악, 영화,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합니다. 특정 서비스의 지원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깊은 활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연한 사용자 경험
Shelf의 사용자 경험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적절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선호에 따라 URL을 선택하고, 배경 색상을 변경하며, 선반 아이템의 순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Shelf는 사용자 자신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하되, AI 학습용으로는 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용용 선반도 가능
Shelf는 공공 선반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미디어 소비만을 비공식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개인 경험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Esber는 “모든 사람은 집에 책꽂이가 있다. 왜 모든 사람이 Shelf를 가질 수 없는 이유가 있겠는가?”라며, 이 앱이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예고했습니다.
줄어드는 사용자 피로도
이 앱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여름에 공식 출시된 이후, 사용자들이 등록한 아이템 수는 무려 5억 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은 월평균 40% 증가하는 속도로 자신의 선반을 업데이트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선반을 확인하기 위해 주 5번 이상 방문하고 있습니다. Shelf의 연간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디어 소비를 나누고 싶어하는 욕구를 반영합니다.
결론
Shelf는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소비하는 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연결되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소비 패턴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Koodos Labs가 비록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Shelf의 출현은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 미디어 소비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대, 당신도 Shelf의 일원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